안녕하세요.🖐
오늘 가져온 책은 매년 새해가 밝기 전에 다음 해의 트렌드를 알 수 있도록 출간하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2025입니다.
해당 책이 트렌드 코리아 2009로부터 매해 발간된 뒤로 벌써 2025가 되었는데요. 회차가 늘어날수록 꾸준히 인기를 올려가는 책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새해가 오기 전에 많은 분들이 읽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럼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자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권정윤, 한다혜, 이혜원
- 출판
- 미래의창
- 출판일
- 2024.10.07
2024 대한민국
트렌드코리아 2025에서는 2024년도의 대한민국을 5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1. 초효율주의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의 사람들은 자신의 자원을 되도록이면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효율주의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2024년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물적 자원들 뿐만 아니라 시간이나 정보, 노력등의 자원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특히나 시간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시성비'를 추구하며 '분초사회'라는 트렌드가 전반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덕분에 ai를 통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툴들이 주목받았으며, 숏츠 틱톡 등 다양한 숏폼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2. 불황기 생존 전략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에는 경기 침체가 몰아닥친 한 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며 비용 절감에 몰두하게 됩니다.
비용을 절감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이나 브랜드를 유연하게 확장하는 활동인 '스핀오프 프로젝트'라는 활동을 생존 전략으로 뽑고 있습니다.
타깃 스핀오프, 콘텐츠 스핀오프, 업종 스핀오프 등 다양한 스핀오프를 통해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면서 기업들은 불황기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3. 지루한 정체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
현재 사회는 더 이상의 경제 발전이 힘든 정체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극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힘든 사회 속에 평온하고 안정적인 것을 찾게 되었고, 자신의 발전에 집중하여 모든 것에 완벽한 육각형 인간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자극적인 것들은 원했기에 '도파민'이라는 키워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도파민을 찾아 나선다는 '도파밍'이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하였으며,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등 자극적인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평온하고 안정적인 것들에는 너무 자극적인 것들에 지친 사람들이 생겨나 조용하고 안정적인 것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특히 SNS 환경에 지친 사람들이 SNS가 안 되는 휴대폰을 찾기도 하였으며, 스마트폰 잠금 상자를 구매하여 그러한 자극에서 멀어지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육각형인간을 추구하는 요즘 사람들은 스스로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기 계발을 통해 학력, 성격, 특기등을 개발하였으며 외모에도 소홀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합니다.
특히 남성들은 외모에 신경을 상대적으로 덜 썼지만, 이제는 여성에 뒤지지 않습니다. 남자들도 피부과를 다니고 화장을 하고 관리를 받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4. 시그니처의 힘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현재의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YOLO(You Only Live Once)족이 아닌 "꼭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라는 YONO(You Only Need One)족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를 사더라도 신중하게 사게 되며, 이럴수록 '시그니처'가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5. 요즘 가족
요즘 가족은 예전과 다릅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요즘 아빠'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가부장적이었던 아빠들이 요즘엔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요즘 아빠'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녀들과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며 친구 같은 아빠, 멘토 같은 아빠로서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돌봄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누구를 돌보는 것이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령화는 심해지며 은퇴를 하고서도 40여 년을 지내야 하기 때문에 '돌봄'이라는 키워드는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여러 정책을 통하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여러 회사들이 돌봄을 경제화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의 10가지 트렌드
위에서는 2024년의 트렌드를 알아보았으니, 이젠 2025년도의 트렌드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옴니보어
옴니보어는 사전적으로 잡식성이라는 의미지만, 파생적으로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특정 문화에 얽매이지 않는 폭넓은 문화 취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트렌드코리아에서는 더 나아가 주어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옴니 보어라고 칭합니다.
2. 아보하
아부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로,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는 것처럼 힘든 사회에서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낸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가 색다르고 특별할 필요 없이 아주 보통의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잘 살아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때 소확행이 인기였으나, 소확행이 유행이 되며, 작더라도 확실하게 행복해야 한다는 피로감이 생기며 아보하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3. 토핑경제
남과 똑같은 것이 싫은 사람들이 피자에 토핑을 추가하듯이, 기성품에 나만의 독창성을 덧붙이는 소비를 토핑경제라고 합니다.
맞춤형 상품이 아닌 기존의 범용적인 상품을 변형하거나, 옵션을 추가하여 직접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심지어 본품보다 옵션이 더 비싸더라도 사람들은 마다하지 않으며, 본인이 직접 만들어간 상품에 만족합니다. 이러한 경제 사회를 토핑사회라고 부릅니다.
4. 페이스테크
누구나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를 가꾸며 얼굴에 공을 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첫인상이 사람뿐만 아니라 기술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삭막하거나 무서울 수 있는 기계에 표정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사용자와 소통하고 조금 더 친근하게 접근하는 페이스테크가 중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5. 무해력
작거나 귀여운 것, 서툴지만 순수한 것들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열풍이었던 푸바오, 그 뒤를 잇는 레서판다 등 귀여운 동물들이 사랑을 받았으며, 작은 미니어처들과 서툴지만 귀여운 이모티콘들이 더욱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해력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귀엽거나 예뻐서가 아닙니다. 경제 불황과 불안한 미래, 날로 심해지는 정치, 사회적 갈등에서 이러한 무해한 존재들은 우리에게 힐링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해력이 더욱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 그라데이션 K
국내의 외국인 인구가 5%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오히려 타국에 맞춰서 발전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이건 한국적인 것이고 저건 한국적인 것이 아니다."라는 개념보다는 조금 더 유연한 담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7. 물성매력
물성 매력이란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의 매력입니다. 요즘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비물질의 시대지만, 우리는 여전히 체감할 수 있는 그 무엇을 갈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을 희망합니다.
물성매력이 중요해지면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늘고 있으며, 각종 팝업 스토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8. 기후감수성
지구온난화 시대는 끝나고 지구가 끓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후감수성'이 우리가 이러한 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필수 덕목이 되었습니다.
9. 공진화전략
제품과 서비스 간의 상호연결성이 높아지면서 하나의 상품이 홀로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라이벌인 기업끼리도 협업을 하며 경쟁하면서도 협력을 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10. 원포인트업
위대한 성공을 이루기 힘든 사회에 하나씩 하나씩 꾸준히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 포인트씩 발전해 나아가는 자기 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원포인트업이라고 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10가지 키워드를 간단히 설명하였습니다. 더욱 자세히 설명하게 되면 내용도 너무 길어질뿐더러 책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질까 봐 간략히 만 설명하였어요~
책에서는 이처럼 작년의 이슈가 무엇이 있었는지, 또한 앞으로는 어떠한 키워드들이 중요시될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빠르게 변화는 사회에서 책 한 권으로 요즘 사회의 추세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남들과 대화를 할 때 이 정도의 기본 지식은 있어주면 더욱더 원활한 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쯤은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쩌면 여러분들도 한번 읽기 시작하시면 매년 찾아보는 책이 될 수도 있겠네요~
'도서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의 은퇴한다. / 배당금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어보자. / 책 리뷰 (12) | 2025.03.07 |
---|---|
EBS다큐멘터리 "자본주의"를 책으로 만나다. (6) | 2024.12.29 |
"머니트렌드 2025" 책으로 보는 2025년의 머니 트렌드 / 미래의 부를 읽다. (78) | 2024.11.22 |
"소년이 온다" - 한강 /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고통스러운 이야기 / 줄거리 / 리뷰 (4) | 2024.11.15 |
"이웃집 백만장자" 1천 명의 부자들이 알려주는 영원불변한 비법! (8) | 202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