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민 끝에 산 태블릿 PC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다가오는 생일을 맞아 선물로 받은 "레노버 M10 PLUS 3세대!"
사실 구매 전에 E북 리더기인 "크로마 모티프"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엔 태블릿으로 선택했습니다.
태블릿 PC 리뷰에 앞서 그간 서치를 통해서 알게 된 E북 리더기와 태블릿 PC의 장단점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E북 리더기의 장점
1. 가볍다.
한 손으로도 쓸 수 있을 만큼 가볍습니다! 190g으로 휴대폰보다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2. 장시간 책을 읽어도 눈이 편안하다.
E북 리더기의 최고 장점인 전자 잉크 덕분에 눈이 편안하며, 화면 자체도 편안한 글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3. 오롯이 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아무래도 태블릿으로는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보다가도 다른 일을 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4.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심미적인 만족감이 상승한다.(?)
이건 주관적인 점이지만 E북 리더기를 검색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디자인에 빠져서 사고 싶어 지신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E북 리더기의 단점
1. 느리다.
이게 아마 최고의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용은 안 해봤지만 후기들을 보면 매우 느리다 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지만 정말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당근으로 보낸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2. 흑백 화면
화면이 흑백입니다. 책을 보기에는 아주 좋지만 기타 웹툰 등에는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하겠죠?
3. 오롯이 책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물론 간단한 인터넷 서치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그 외 동영상 재생이나 블로그 작성, 게임 등은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책의 용도로만 구매하신다면 상관없으시겠지만, 범용성을 원하신다면 탈락~!
태블릿 PC의 장점
1. 범용성
이게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태블릿 PC만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2. 빠르다.
물론 가성비 태블릿을 구매했기에 엄청나게 빠르다고 할 순 없겠지만… E북 리더기의 속도와 비교했을 땐 빠른 편입니다!
3. 기능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다.
E북 리더기는 책 읽기 전용인데도 가격이 20만 원이 넘어갑니다. 그에 비하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태블릿 PC가 20만 원 정도면 매우 저렴하다 생각합니다.
태블릿 PC의 단점
1. 눈이 피로하다.
아무래도 전자 잉크인 E북에 비하면 눈이 피로한 편입니다.
2. 무겁다.
크로마 모티프 기준 190g인 E북 리더기에 비해 465g으로 2배 이상 무겁습니다.
3. 오롯이 책에만 집중할 수는 없는 환경이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만큼 게임도 종종 하고… 인터넷 서핑도 하고 영상도 보고 하게 됩니다..ㅋㅋ
이러한 장단점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책만 볼 생각으로 E북 리더기를 살까 했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들고 다니면서 종종 블로그도 써야겠다!'라는 생각에 태블릿을 샀습니다! (사실 노트북도 있지만 … 노트북은 무게가 2배 이상! 크기도 2배 이상!)
그래서 사게 된 "레노버 M10 plus3 세대!"
수많은 태블릿 중에서 왜 이 모델이냐고요? 구매 당시의 저의 기준을 보시죠~
1. 금액은 20만 원 내외였으면 좋겠다.
2. 주목적은 E북 리딩용이며 부 목적으로 영상 시청, 블로그 작성이 있다.
3. 이왕이면 음질이 좋았으면 좋겠다.(저는 음악을 틀어놓고 삽니다.ㅋㅋ)
4. 따로 요금제를 사용할 게 아니니 wife 모델이던지, 약정이 없어야 한다.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모델이 여럿 있긴 했지만 레노버의 읽기 모드에 빠져서 결국 레노버를 선택했습니다~~
읽기 모드를 실행하면 블루 라이트 차단은 물론, 흑백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여 읽기 모드 후 밝기도 같이 줄여주면 정말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 결정! (스피커도 무려 4개나 있습니다.)
읽기 모드 설명 및 사양 한번 보고 가시죠~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레노버 태블릿! 빠밤!
박스 외관입니다. 내용물은… 급하게 사용하느라 언박싱 직후 사진은 없고 추후에 다시 찍었네요. ㅎㅎ
(강화 유리에 지문 천지에 빛반사... 죄송합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본체, 충전기 본체 + C타입 충전기 케이블, 외장 메모리 슬롯을 뺄 수 있는 핀, 품질 보증서, 설명서가 있습니다.(해당 사진의 케이스와 강화 유리는 별도입니다.) 사자마자 배경도 이쁘게 꾸며줬네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되니깐 배터리가 방전... 사자마자 무슨 일인지… 그나마 저는 국내 정품이라 AS가 가능해서 다음날 바로 센터로 맡겼습니다. 사실 분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AS 가능한 국내 정품을 사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ㅠㅠ
센터는 회사랑 가까운 TG삼보서비스 사당 센터를 이용했습니다. 후기가 별로라서 조금 걱정했지만… 그래도 왔다 갔다 해야 해서 가까운 곳을 이용했는데, 서비스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보통 1~2일이면 불량 판정서가 나온다 하셨는데 연락이 없어서 다음 주에 전화하니깐 그제야 불량 판정받으려고 검사를 한다고 하시고, 다음날 다시 전화했는데도 오늘 오후에 보낼 거라고…. 하시더니 그제야 불량 판정서가 나오더라고요.. 안 그래도 선물 받자마자 센터에 맡겨야 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센터에서도 늦장 대응에 전화도 잘 안 받고 서비스는 별로였습니다! ㅜㅜ
어쨌든~ 2주가 조금 안 되는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새 상품으로 받았답니다~
지금은 E북 보는 용으로도 아주 잘 쓰고 있고 종종 게임용으로도 쓰고 있어요! (큰 화면으로 하니 확실히… 작은 폰으로 할 때랑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ㅎㅎ) 밥 먹을 때도 식탁에서 먹다 보니 티비가 멀어서 폰으로 영상을 보곤 했는데, 태블릿으로 보니 화면도 크고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얼굴 인식을 이용한 편리한 잠금 해제, 쾌적한 음향, 양호한 화질 전체적으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E북과 블로그, 영상 시청이 주 용도이며, 종종 가벼운 게임을 하실 분들에겐 아주 가성비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성능 게임을 하시거나 아주 빠릿빠릿한 태블릿을 원한다면 더욱 고가의 태블릿을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후기는 레노버 M10 PLUS 3세대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 합리적인 가격대의 태블릿PC를 찾는 분.
- 주 목적이 저처럼 E북 리딩이나 영상 시청이신 분.
- 평소에도 스마트폰으로 큰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
이런 분들께 비추천!
- 게임이 주목적이며 주로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어플을 구동하시는 분.
- 빠릿빠릿한 퍼포먼스를 원하시는 분.
- 한 손에 들면서 휴대하기를 원하시는 분.
그럼 다음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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