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명한 소설가중 한 명인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가져왔습니다! 연금술사는 한 소년이 보물을 찾기 위한 여행에서 여러 깨달음을 얻는 내용입니다.
사실 파울로 코엘료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소설의 제목이 인상 깊어서 알게 된 작가인데요. 친구에게 말하니 연금술사도 재밌다고 해서 읽게 되었네요.
사실 베로니카는 아직도 다 못 읽었는데... 연금술사는 금방 읽어버린 책이네요 ㅎㅎ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어요!)
줄거리
스페인의 안달루시아라는 지방의 소년인 산티아고는 세상을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양치기가 되었다. 산티아고는 항상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가서 보물을 찾는 꿈을 자주 꾸었는데 그 꿈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꿈을 해몽해 줄 점쟁이를 찾아간다. 점쟁이는 그 꿈을 따라 이집트로 가서 보물을 찾으라고 조언해 준다.
그 후 산티아고는 자신을 왕이라 지칭하는 늙은 노인을 만난다. 노인 또한 이집트로 가서 보물을 찾고 자신의 주어진 삶을 따르라고 하는데 산티아고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늙은 왕의 비범한 능력을 보고 결국 그의 말을 믿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자신의 양들을 모두 팔고 처음으로 그 마을을 떠난 산티아고는 낯선 땅에 도착하자마자 현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모든 돈을 잃게 된다. 거지가 된 산티아고는 처음에는 좌절하였지만, 마음을 굳게 다지며 다시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 중 크리스탈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며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사막과 오아시스에서 시련을 겪기도 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연금술사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여행 막바지에 마침내 연금술사를 직접 만나게 되었다. 소설 속에서 연금술사는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비법을 알고 있는 현자이자, 인생의 깊은 진리를 깨우친 인물로 표현되고 있다. 연금술사를 만나 자아의 실현을 깨달은 산티아고는 만물의 소리를 듣게 되었으며 진정한 자아를 깨닫는 경지인 연금술사가 되었다.
마침내 피라미드에 도착한 산티아고는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정말 보물이 묻혀있는 장소를 알게 되는데, 그건 바로 산티아고가 처음에 살던 마을의 나무 아래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산티아고는 다시 살던 마을로 가서 보물을 발견하고, 눈물을 보인다.
후기
연금술사라는 책은 참 쉽게 읽힌 책이었다. 크게 어려운 말도 없었으며, 스토리를 이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소설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지'라는 것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하고 그것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우주의 만물이 그 자를 도울 것이고, 주변을 잘 둘러본다면 원하는 바가 확실한 자를 돕는 것들은 무수히 많다고 말하고 있다.
“제 양들을 더 빨리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기회가 가까이 오면 우리는 그걸 이용해야 합니다. 기회가 우리를 도우려 할 때 우리도 기회를 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은혜의 섭리라고 하기도 하고 ‘초심자의 행운’이라고도 합니다.”
산티아고는 기회가 우리를 도우려 할 때 우리도 기회를 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삶에서 무수한 기회가 찾아오지만 그를 알아차리고,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는 언젠가 기회가 찾아오고, 그것을 알아내는 자는 그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여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연금술사는 사람들이 말하듯이 납을 금으로 만들 수는 있으나, 그것은 만물과 자아가 하나가 된 시점에서, 자아가 성장해 나가면 자연스레 주변 만물들도 함께 성장하고, 그로 인해 납 덩어리도 금으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자아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보물이 결국 원래 살던 마을에 있었다는 것과 그 보물을 찾고 산티아고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은 깨달음이며, 여행 간 겪었던 일들, 만났던 사람들이 더욱 값진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보물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가까이 있으며 그 보물의 가치를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찾지를 못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음을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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