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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창고

"인스타 브레인" 스마트폰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한 필독서

by Homad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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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안데르스 한센 작가님의 "인스타 브레인"입니다. 인스타 브레인이라는 책은 제목만 봤을 때에는 '인스타그램과 뇌에 관련된 내용인가?' 할 수 있으시겠지만 인스타는 현대의 문명을 빗대어 지은 제목으로, 결국은 현대 문명과 우리의 뇌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럼 책의 내용을 보러 가시죠~

 

 

 
인스타 브레인
하루 평균 2600번의 터치, 스크린 타임은 3시간 이상. 아침에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옆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물건.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다. 20세기 최고의 시간 도둑이 TV였다면, 21세기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휴대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TV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중독성이 강하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발명품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바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어느 날, 좀처럼 책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꾸만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이 책, 『인스타 브레인(원제: SK?RMHJ?RNAN; SCREEN BRAIN)』을 쓰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아직도 수렵 채집인의 뇌를 갖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자고 싶은 욕구, 몸을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를 고스란히 갖고 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의 폭발적 증가, 청소년들의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현상, 디지털 치매 등등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결과 등등이 집대성돼 있는데,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저자
안데르스 한센
출판
동양북스
출판일
2020.05.15

 

 

인스타 브레인 내용

 

우리의 뇌는 다른 신체기관과 같이 문명에 따라서 진화해 왔다. 하지만 우리의 문명은 불과 몇 세기 만에 엄청난 발전을 맞이했다. 그전에는 수십만 년을 농경사회, 수렵 채집 사회에 뇌가 적응이 되어있었으나 급격한 문명의 발달을 맞이한 우리의 문명에 뇌는 아직 적응을 못한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뇌는 보통 생존과 번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를 들면 생존을 위해서는 작은 위험이라도 그에 반응하여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조금이라도 위험한 것 같으면 거기에 반응을 한다. 이는 예전이야 생존을 위해 필요한 능력이었으나. 보통 안전이 보장된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준다.

또한 그 당시에는 굶어 죽는 일이 많았으므로 식량이 보인다면 최대한 에너지를 축적시켜야 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굶어 죽는 인구보다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죽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뇌는 아직 현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아직도 음식이 보이면 먹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비만이라는 병이 많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 사회에 휴대폰이 집중력에 끼치는 영향, 휴대폰 사용 시간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몸의 움직임이 뇌에 끼치는 영향 등 현대 사회와 뇌의 발달에 따른 다양한 내용들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뇌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정말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중 몇 가지만 정리해 보았다.

 

우리의 뇌를 위하여 지켜야 할 행동

1. 집중을 해야 할 때에는 휴대폰을 최대한 멀리 두어라.

휴대폰은 존재만으로도 집중을 힘들게 한다고 한다. 일을 할 때에 나 사람을 상대할 때에도 그렇다. 휴대폰을 보지 않으려고 주머니에 넣어 둔다 해도 주머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집중력을 흩트린다.

 

사람의 뇌의 도파민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더욱 많이 불출된다고 한다. 그래서 휴대폰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휴대폰에 무슨 연락이 오지는 않았을까?' 하면서 신경이 쓰이게 되며, 신경을 안 쓰려고 할 때에도 집중력은 흩트려질 것이다. 그러니 집중이 필요할 때에는 최대한 핸드폰을 멀리 두도록 하자.

2. 멀티태스킹은 집중력에 좋지 않다.

뇌는 한 가지에 온전히 집중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면 업무 시 카톡이 온다면 카톡에 신경이 쓰이고 다시 업무에 온전히 집중을 하기까지 몇 분의 시간이 걸린다. 이는 다른 일에도 똑같다. 책을 읽다가 sns 알림이 와서 sns를 잠깐 보고 온다면 보고 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다시 집중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의 시간이 더 소모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멀티태스킹은 집중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일의 효율도 낮추는 것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일을 마치고 다음 일을 하는 것이 좋으며, sns나 메신저는 확인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55분은 업무를 하고 5분은 휴대폰 확인을 한다든지, 메일 확인을 한다든지 시간을 정해둔다면 55분의 시간 동안은 온전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3. 운동은 뇌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사람의 뇌는 예로부터 움직일 때가 더욱 활성화되었다. 선사시대에는 보통 수렵과 채집을 하며 먹고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과 직결되는 수렵, 채집 시에 뇌는 더욱 활성화되도록 발전해 왔다.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현대 사회에서도 뇌는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움직이는 동안에 가장 많이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주 2시간 이상 활동을 해 준다면 뇌 효율에 좋다고 한다. 앞으로는 주 2시간 이상은 꼭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책 속에는 위에 적은 것들 외에도 수많은 내용들이 있다. 평소에 휴대폰을 과하게 많이 사용한다든지, 한 가지에 집중이 힘드신 분들은 꼭 한 번쯤 읽어 봤으면 한다. 물론 읽더라도 그 내용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내용을 알면서도 휴대폰을 멀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에 쓰인 것들을 모두 실천하진 못하더라도 책을 읽으면 우리의 뇌가 왜 이렇게 작용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조금씩 현재 생활에 적용시킨다면, 누군가를 만났을 때, 중요한 일을 할 때에 휴대폰에 집중력을 빼앗기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는 우리의 삶이 휴대폰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조절하여 적절한 휴대폰의 사용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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