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정말 술술 읽혔던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저자
- 김호연
- 출판
- 나무옆의자
- 출판일
- 2021.04.20
- 저자
- 김호연
- 출판
- 나무옆의자
- 출판일
- 2022.08.10
책의 이름은 너무나 유명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그 책! 김호연 작가님의 "불편한 편의점 1,2"입니다.
불편한 편의점 1을 재미있게 읽고 난 후 바쁜 일상으로 인해 책과 멀어진 저는 한참 뒤인 최근에서야 불편한 편의점 2를 다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 읽은 지는 몇 달이 지났으나 이제야 블로그를 시작하여 무슨 글이든 써보고 싶어 전에 읽은 불편한 편의점을 리뷰 하려고 합니다.

불편한 편의점 1,2는 코로나라는 시대적 배경에 청파동 ALWAYS 편의점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적용하여 편의점의 손님과 직원들이 각자가 처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편의점 사장인 염영숙 사장님이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파우치를 노숙자인 독고씨가 찾아주며 시작됩니다.
파우치를 찾아준(짧게 쓰려고 생략했지만 독고씨는 파우치를 다른 노숙자가 빼앗아가려는 걸 지키면서까지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독고씨에게 염사장님은 사례의 표시로 본인이 운영하는 청파동 ALWAYS 편의점으로 데려가 매번 도시락을 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 야간 알바가 그만두면서 야간 알바를 구하지 못하여 결국 염사장님 본인이 알바를 하게 되는데, 야간에 일을 하다 보니 진상이 와서 위협을 가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때마침 근처에 있던 독고씨가 도와주면서 편의점 야간 알바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노숙자인 독고씨를 모두가 멀리하지만 독고씨는 점차 변화하였고 오히려 고민이 있는 직원들, 힘들어하는 여러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진솔한 입담으로 상황을 해결해 주고 마음을 치유해 주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2편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독고씨와 비슷한 황근배씨가 출연을 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등장인물들이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주로 사람과 사람 관계에 있어 문제점을 바로잡고 그 관계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책이 처음 발매되었던 2021년도에는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증이 유행이었을 만큼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였고,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시기였는데, 그런 팍팍한 세상에 따듯함을 안겨주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불편한 편의점"이 더욱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또한 동시대적 배경을 사용한 덕분에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으며 글 자체가 워낙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읽혀서 말 그대로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시지 않더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목은 불편한 편의점이었으나 정말 여러모로 편안하게 읽은 책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1편을 먼저 읽고 2편을 읽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야기가 이어질 뿐만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지만 기본적으로 등장인물들이 청파동이라는 같은 공간에 있기 때문에 서로의 이야기가 얽혀 있어서 1편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2편에서도 등장하며 더욱 큰 감동과 재미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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